지난 7일, 이번 설 연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줄 감동적인 가족 영화 <소풍>이 개봉했습니다. 영화 소풍은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등 쟁쟁하신원로배우들의 케미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관람객 평점 9점이상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溫暖感人的家庭題材電影《郊遊》于本月7日上映。電影中可以看到羅文熙、金英玉、樸根亨等響當當的實力派元老演員們的合作。電影上映後票房排名第三，觀衆評分9分以上，廣受好評。
소풍은 60년 만에 찾은 고향에서 꽃다웠던 과거의 모습을 마주하며 우정과 사랑, 두 가지 감정을 돌아보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인생의 끝자락, 어쩌면 마지막 소풍이 될지도 모르는 선물같은 여정을 함께 걸어볼 수 있답니다.
《郊遊》講述了主人公在時隔60年重新回到故鄉，面對着如鮮花般美麗的過去，回顧着友情與愛情交織一起的情感。描繪了在人生的盡頭與朋友一起的郊遊，就像是人生最後一份禮物一樣的旅程。
《郊遊》劇情簡介
고향을 떠나온 지 60년, 서울에서 번듯이 자리를 잡고 사는 '고은심(나문희 분)'이 있습니다. 은심은 아들의 사업 자금을 지원해줄 만큼 부족함 없는 재력을 갖추었지만, 최근 들어 자꾸 젊은 어머니의 환상을 보곤합니다. 그녀가 손발이 굳어가는 퇴행성 뇌 질환 '파킨슨 병'을 앓고 있기 때문일까요?
高銀心離開故鄉已有60年，現在已經在首爾站穩腳跟。銀心雖然沒有足夠的财力支援兒子開展事業，但最近卻經常看到年輕母親的幻象。這也許是因為她患有退行性腦疾病“帕金森”。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같이 약을 먹고 한숨 쉬려는 순간 아들과 며느리, 손녀가 불쑥 은심의 집을 찾아옵니다. 평일부터 이들이 찾아온 이유는… 바로 아들 송해웅(류승수 분)'의 사업이 쫄딱 망해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某天，她像平時一樣吃完藥打算休息，這時兒子和兒媳、孫女突然來到了恩心的家。工作日的時間，卻突然找上門來…正是因為兒子宋海雄（柳承洙飾）破産了。
집까지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어머니의 집으로 피신을 온 것이었죠.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것도 속상한데, 해웅은 은심이 들어놓은 보험으로 대출을 받을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因為有人上門讨債，是以他們不得不躲到母親的家裡。恩心看到兒子這樣非常傷心，但是海雄卻隻想着挪用恩心的保險金。
가슴이 답답해지던 순간, 때마친 사돈이자 어린 시절소꿉친구였던 '진금순(김영옥 분)'이 은심의 집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한복까지 곱게 차려입고 먼 길을 찾아온 금순.
恩心心情郁悶之時，親家兼兒時玩伴“陳金順（金英玉飾）按下恩心家的門鈴。金順穿着漂亮的韓服前來拜訪。
십수년만에 만나는 친구의 모습에 반가운 것도 잠시, 은심은 상견례 자리에서도 일복을 그대로 입고 오던 금순이 이리 차려 입은 것에 의문을 품습니다. 마치 그녀가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하고요.
恩心看到十幾年沒見的朋友，非常高興，但同時對在相見禮上也一直穿着工作服的金順産生了疑問。這就像她在為生命的最後做準備，向人們問好一樣。
그날 밤, 은심과 금순은 여관에서 잠을 자고 다음 날일어나 함께 고향인 남해로 내려갑니다. 무려 60년만에 찾은 고향, 그곳에서 은심은 학창시절 자신을 짝사랑하던 '정태호(박근형 분)'까지 마주치며 낭랑 16세 시절의 추억에 잠기게 되는데….
那天晚上，恩心和金順在旅館睡下了，第二天一起回到故鄉南海。時隔60年再次回到故鄉，在那裡，恩心遇到了學生時代暗戀自己的“鄭泰浩（樸根亨飾），沉浸在16歲時的回憶中……
《郊遊》拍攝地
영화를 보는 내내 '와 저기는 어디일까?'하는 생각이저절로 들곤 했는데요. 영화 소풍은 실제로 극 중 인물들의 고향인 남해 평산마을에서 촬영했다고 해요.
在看電影的時候，總會暗暗産生“哇，那是哪裡?”的想法。據說電影《郊遊》就是在劇中人物的故鄉南海平山村拍攝的。
그 외에도 부산 남구, 해운대구, 기장군 등 여러 장소에서 촬영되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除此之外，還在釜山南區，海雲台區，機張郡等多個場所有拍攝，敬請參考。
大結局 涉及劇透⚠️
뇌종양으로 생을 마감한 태호. 그날 밤 은심과 금순은 눈물을 훔치며 잠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금순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움직이지 못하고, 이불에 실례까지 하며 몸이 좋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너무 많이 진행된 골다공증으로 앉아있기도 힘든 금순과 파킨슨 병에 걸린 은심, 두 사람의 힘든 미래가 예견된 상황.
泰浩因腦惡性良性腫瘤而去世。當天晚上，恩心和金順哭着睡着了。然而第二天，金順腰部疼痛，不能動彈，還不小心失禁，身體狀态已經非常不好。因骨質疏松症連坐着都很不适的金順和患有帕金森病的恩心，可以預見兩人艱難的未來生活。
은심은 금순에게 어릴 때처럼 함께 소풍을 가자고 이야기합니다. 두 사람은 정성스럽게 김밥 도시락을 싸꽃이 만발한 언덕을 오릅니다.
恩心對金順提議像小時候一樣一起去郊遊。兩人認真準備了紫菜包飯的便當，爬上了鮮花盛開的山坡。
정상에 도착한 두 사람은 오르는 길은 힘들었지만 멋진 풍경이 좋다며 생각에 잠긴 두 사람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到達頂峰時，兩人都表示，“雖然攀登路途很辛苦，但山頂風景很美麗”，就這樣以陷入沉思的兩人為畫面，電影落下了帷幕。
이때 겁을 내며 한 발씩 발걸음을 떼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새로운 소풍을 떠났다는 해석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린결말인 만큼, 여러분의 견해로 직접 작품이 전하는 메세지를 해석해보세요!
在最後部分，兩人恐懼地一步一步往前的樣子，也被解讀為是自己選擇了死亡，開始了另一種新的郊遊。因為是開放性結局，大家也可自行推斷！
영화 소풍은 씁쓸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소풍처럼행복한 여정을 떠날 수 있는 작품이에요. 힐링 가득한드라마를 기다리셨다면, 지금 바로 극장에서 영화 소풍을 감상해보세요 :)
《郊遊》是一部能夠使人暫時擺脫苦澀的現實，像郊遊一樣踏上幸福旅程的作品。如果你也想看充滿治愈的作品，那麼推薦這部電影 :)
今日單詞：
사돈【名詞】親家
상견례【名詞】相見禮
호소하다【動詞】号召
정성스럽게【副詞】誠心
막을 내리다【詞組】結束
本翻譯由滬江韓語原創，禁止轉載